‘동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남면 한국가사문학관에서개최된 제4회 가사문학길 열린음악회가(사진) 2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면 청년회가 주최한 열린음악회는 총3부로 구성되어, 1부는 지역 면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 및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가사문학길 열린음악회가 지역행사로 널리 알려질 수 있게 하였으며 2부는 가사문학해설을 통해 가사문학의 고장 담양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3부에서는 놀이패 신명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대금연주, 판소리, 포크송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흥겨운 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음악회의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남면 찰옥수수 뻥튀기와 삶은 찰옥수수 무료시식은 많은 관람객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생맥주, 대잎차 무료시음으로 무더위와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또한 남면 지역 특산물인 남면 찰옥수수, 무동리 전통장 등을 전시 판매해 청정 농산물 홍보에도 한몫 했다.

군 관계자는 “절개와 청렴의 상징인 대나무의 고장이자 한국가사문학의 산실인 남면에서 가사문학과 어우러진 수준 높은 열린음악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한여름밤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음악회가 되었다”며 내년 음악회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