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원산지 표시제 틈새 있다”
단속 사각지대, 제도적 장치마련 시급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확대 시행되고 있으나 배달음식은 단속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어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음식점에 대한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배달음식에 대한 단속 방침은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현행 원산지 표시제가 영업장 내부에만 국한돼 있기 때문이다.

단속기관들도 배달음식에 대해서는 주문을 하면서 음식점에 원산지 문의를 하거나 소비자가 스스로 알아보는 방법이 현재로선 유일한 방법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는 12월22일부터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 될 경우 배달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가중될 것이라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배달음식인 치킨과 피자 등에까지 쇠고기를 비롯해 닭고기, 돼지고기 등이 들어가지만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도 단속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이같은 문제는 당초 농산물품질관리법 입법 예고 당시 배달음식에 대한 원산지 표시 기준이 마련됐으나 식품위생법에 배달음식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관련 규정이 누락, 배달음식이 단속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것.

이와 관련 주민들은 “배달음식의 경우 홍보 전단이나 포장이 곧 메뉴판 역할을 하는 것이다”며 “조속한 시일 내 관련 단속 규정을 마련해야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서영준 記者

‘농자재’ 닥치는 대로 절도 - 피해사례 급증

영농철 비닐하우스에 도둑이 들끓고 있다.

한창 농업용 자재와 농기구가 필요한 시기에 한적한 야밤을 틈타 닥치는 대로 절도를 일삼는 사건이 잦아지면서 농민들만 속을 태우고 있다.

수북면 최모(38)씨는 “방범대도 필요 없어요, 차타고 쓱 지나가면서 보이는 대로 실어가 버리니까! 비닐하우스에 뭐 놔두기가 무섭다니까요”라며 애를 태웠다.

그는 또 “방범용 CCTV도 한계가 있어요, 큰 길에는 놔둔다고 해도 어떻게 그 많은 농로에 다 설치를 합니까, 아무튼 시절이 어려우니 별별 도둑이 들끓는다니까요”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최씨는 친환경농업을 하면서 필요한 농자재 20만원어치와 멜론 지줏대, 컴프레서 등 시가 약 150만원 어치의 농자재와 농기구를 절도 당했다.

용면의 김모(39)씨도 “어제 저녁 하우스용 비닐 3롤을 설마하고 놔두고 갔는데 감쪽같이 사라졌다”며 “작은 물건은 잡범들이 가져갔다고 웃고 넘길 수 있지만 휘발유 등 유류까지 뽑아가거나 농기구 등 쇠로 된 것은 다 들고 가버리는 전문절도단이 큰 문제”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씨는 “농약이나 비료, 농자재 등 절도가 염려되는 것은 집으로 가져가고 농기구도 되도록 노상적치를 하지 않는 수밖에 없다”며 “어지러운 세상이 시골 인심까지 메마르게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 서영준 記者

“세계우표를 대표할 디자인을 찾습니다”
우정사업본부, 디자인 공모

우정사업본부는 2009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를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초·중·고등학교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부문의 경우 우표로 하나 되는 아시아이며 자격 제한 이 없는 일반부문은 지구사랑이다.

공모기간 오는 9월 19일(마감일자 우체국 소인분 유효)로 출품수는 제한 없으나 가로15cm× 세로20cm, 또는 가로20cm× 세로15cm 규격을 준수해야 하고 A4크기의 하드보드 등을 이용하여 앞면에는 “작품”을 뒷면에게 “접수표”를 붙여 직접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접수표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www.koreapost.go.kr)에서 교부받아 서울시 종로구 종로6(서린동154-1번지)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표팀으로 보내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10월 중순경 심사를 거쳐 10월 21일(화) 당선자를 최종 발표하며 지식경제부장관 상장 15명, 본부장상 15명에게 총 2050만원의 부상도 지급할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담양우체국(061-382-987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 얼 인턴기자

“7월부터 노인복지 달라졌다”
노인요양보험과 노령연금 확대 지급

급속한 고령사회에 대비해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기초노령연금 학대지급 등의 노인복지가 달라졌다.

노인요양보험은 치매와 중풍 등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국가가 돌보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혼자 생활할 수 없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이라도 치매나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환이 있는 성인의 경우 신청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간병, 수발, 가사 지원 등도 제공되고 있다.

기초노령연금 확대는 올해부터 만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지급해온 기초노령연금의 지급 대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확대됐다.

다만 65세 이상이라도 월 소득이 40만원 이하이거나 소득이 없더라도 재산이 9600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에만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노인 부부의 경우 합산 소득이 65만원 이하(재산만 있을 경우 1억5360만원 이하)일 때만 연금이 지급된다.

노인요양보험을 담당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담양센터에 따르면 7월15일 현재 729명이 장기요양을 신청했으며 장기요양기관으로는 입소시설 2개소와 재가시설 7개소 등 10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혜택은 신청자에 대한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의 1-3등급의 장기요양등급이 인정되면 가능하다.

요양보호사 자격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1급은 240시간, 2급은 1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자격증을 취득하면 요양시설이나 재가시설에 취업할 수 있다.

폭염기간,“취약계층 건강 우리가 지켜요”
폭염주의보 발령시 건강점검, 안부살피기등 실시

군이 폭염기간 ‘노약자 건강보호시책’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오는 8월말까지를 ‘취약계층 건강보호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군민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2225명, 중증장애인 198명과 경로당 129개소에 보건소 직원 95명을 건강지킴이로 지정, 상시 안전 확인과 폭염에 따른 행동요령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폭염주의보 등이 발령했을 시에는 전문 인력을 통해 건강점검을 실시하고 이장과 부녀회장에 의한 안부살피기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문 확인과 모니터링을 병행해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령자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혼자 농사일과 외출을 삼가는 등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담양군

군 에너지절약 대책 총력 추진
승용차 홀짝제 및 전력소모량 10% 절감대책 추진

군은 지난해 배럴당 70달러였던 국제 유가가 최근 140달러를 상회하고 고유가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 지난 6일 국무총리 담화문 발표를 계기로 다양한 에너지절약 대책을 내놓고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할 방침이다.

먼저, 군청과 읍면 청사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하여 지난 15일부터 승용차 홀짝제(2부제)를 시행하여 차량 끝번호가 홀수차량은 홀수날, 짝수차량은 짝수날 운행하도록 했다.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라 담양군 모든 공직자는 근무부서별, 거주지별로 카풀제 운영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출·퇴근하도록 했다.

군에서는 공직자에 대한 차량 2부제 운행상태를 점검하여 1회, 2회 위반차량의 소유자에게는 경고스티커를 부착하여 주의를 당부하고 3회 위반할 때에는 소속기관에 통보와 함께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며 4회 위반자는 주민복지부서와 협의하여 4시간이내의 사회 봉사활동명령을, 5회 위반할 때는 '지방공무원근무성적평정가점부여규정'에 의거 0.1점씩 감점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청사에서 사용하는 전력소모량을 10% 절감하기 위하여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사무실 온도를 기존의 26℃보다 강화된 27℃로 유지하고 에어컨도 부분 가동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식 시간 등 근무시간 외에 사무기기 전원 끄기를 실시하고 에너지절약 결과를 매주 전력사용량을 점검하여 평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강제적 에너지절약 대책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호소하는 군수 서한문과 전단지 1만여부가 제작되어 배부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