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교육 의료 철도 전기 사유화 저지에 동참

“국민과 나라의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결전을 선언한다”

“아이들과 국민들을 더 이상 힘들게 하지마라! 미친 교육, 미친 민영화, 사유화를 당장 중단하라”

“농촌이 죽으면 나라가 죽어간다. 이명박 정부는 농촌 살기기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

국민주권 수호와 물, 의료, 교육, 전기, 철도, 가스 등 사유화 저지를 위한 전남도민 대행진이 지난 2일 담양군청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사진)

참석자들은 이명박 정권은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광우병 쇠고기 수입 고시 및 관보 게재를 강행,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데 이어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놓고 물가는 폭등하고 공교육 포기 학원화 정책은 사교육비 급증을 가져와 서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으며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할 물 의료 전기 철도 도로 가스 등 공공부문을 소수 재벌과 외국자본에게 팔아치우겠다는 미친 정부의 정책을 막아내자고 주장했다.

또한 비료 값, 기름 값, 사료 값 폭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없이 농민들에게 피해를 전가하지 말고 농업을 국가의 공공산업으로 인정하고 마음 놓고 농사에 전념하여 식량 주권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민 대행진단은 “전남 22개 시군 지역에 국민주권 사수, 광우병 쇠고기 전면 재협상,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 함성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특히 담양 군민이 앞장서서 고시 철회 및 광우병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관철시켜 국민 주권을 지켜내달라”고 당부했다.

남봉희 담양군농민회장은 “이 땅에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암담하다. 농민을 물론 서민들의 삶을 궁핍케 한 책임을 이명박 정부가 져야 한다” 며 “농부가 흙과 벗하며 농사에만 전념 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