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개 농가서 29.7ha 재배, 고소득 예상

군이 농산물 수입개방시대를 맞아 새로운 소득 유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복분자가 최근 수확에 들어가 시중에 본격 출하되고 있다.(사진)

올해는 봄 가뭄 및 서리피해로 일부 지역의 작황이 부진하긴 하지만 대표적 생산지인 용면과 금성면의 119농가에서 29.7ha를 재배, 고소득을 올릴 전망이다.

일교차가 큰 지역 기후특성에 따라 당도가 높고 약제사용을 거의하지 않은 무공해 농산물인 복분자는 복분자주, 복분자엑기스, 복분자주스 등으로 다양하게 음용 할 수 있고 생과로도 맛이 그만이다.

이달 말까지 노지와 비가림 시설에서 수확할 복분자는 신문·방송 등을 통해 신장기능 등 양기를 도와준다고 알려져 직거래를 통한 판매와 보해양조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6000-8000원/kg이다.

특히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약성론 등 옛 문헌에 기술된 복분자는 기력을 돕고 자양강장 기능과 눈을 밝게 하는 등 건강과 사랑의 묘약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양학적으로는 안토시아닌 색소, 구연산, 사과산, 당분, 섬유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는데다 노화방지, 항암효과, 간보호 등의 효과가 있고 알카리성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술, 음료, 냉면까지 다양한 제품 출시가 진행 중이다. /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