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저출산·고령화 시대 노후준비의 기본인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초등(4∼6학년)·중등·고등학생 및 만 10∼18세 사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청소년글짓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 10해째를 맞는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은 올해부터 참가대상을 재학생부터 청소년 전체로 확대, 산문부문과 논술부문을 별도로 공모·시상한다.

특히 공단은 이번 공모전을 ‘미래로 떠나는 여행’이란 컨셉으로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노후란 주제를 선정해 논술부문의 경우 대학 입시 논술의 연습문제로 적절한 주제로 선정,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초등부는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분량의 산문, 중·고등부는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분량의 산문이나 논술을 작성, 공모전 홈페이지 www.nps.or.kr/tcontest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청소년글짓기 공모전은 우수작 이상 수상자에 대해 국민연금 신입사원 채용 시 우대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글짓기 공모전이 특목고 및 대학입학 수시 전형에 도움이 되는 등 꾸준히 응모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사회보장제도 학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참교육 실현으로 학교 내에서도 호응도가 높다”고 설명했다./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