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영재 학생 육성을 위한 문학동인회가 창립됐다.

가사문학의 교육과정 연계지도를 특색교육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양교육청에서는 지난18일 가사문학 고장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창달과 여가 선용에 이바지하며, 청소년 예술·문학 증진 운동을 통한 문학 영재 학생 육성을 목적으로 해오름문학동인회 창립식을 가졌다.

이 동인회는 한재중학교 전중관 교장이 주축이 되어 군 관내 7개 중학교 학생 37명, 지도자 12명으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자생적 ‘중학생 문학 연합동아리’로서 동인회 홈페이지(http://www.youthclub.or.kr/risingsun.club)를 운영하며 문학동인지 발간 및 문학의 밤 개최, 외부인사 초빙 강연회 및 문학기행, 독서토론회, 회원작품 평가회, 독서운동 등 문학 증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담양교육청 박희만 교육장은 이날 창립식에서 “동인회 활동을 통해 문학운동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담양가사문학의 전통을 계승한 문장가들이 육성되고 건전한 청소년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동인회 활동이 전라남도 중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