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올해 1기분 자동차세 부과

군은 2008년 1기분 자동차세를 오는 30일 납기로 부과했다.

군이 이번에 부과한 자동차세는 지난해 6월의 14억6600만원보다 1억2200만원이 증가한 15억8800만원으로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1만6688대 보다 9대가 줄어든 1만6679대로 이는 연납차량이 증가한 때문으로 보이고 있다.

이처럼 차량대수가 감소했음에도 부과세액이 8.3% 증가한 것은 차량을 새로 구입하면서 2천cc이상의 배기량이 높은 차량으로 바꾸고 있는 것과 7~10인승의 승합차량에 대한 세율이 점차 승용차 수준으로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7인승~10인승 승용자동차에 대해 올해는 승용차 세율 기준의 33%를 감면해주고 내년에는 16%를 감면해주며, 2010년부터 승용차 세율과 동일하게 적용 과세할 예정이다.

반면 승용차의 경우 연식에 따라 감면율이 적용돼 새차 등록 후 3년부터 매년5%씩 경감되며 최고(차령12년) 감면율인 50%까지 경감 받게 된다.

특히 국가유공자 1~7급, 장애인 1~3급(시각장애자는 4급)까지 본인이나 배우자 등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직계 존ㆍ비속과 직계비속의 배우자, 형제자매 명의로 공동 등록된 차량은 감면혜택을 받게 되지만 공동 등록 후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분가된 경우에는 감면에서 과세로 전환된다.

이번에 부과되는 자동차세의 납기는 오는 30일로 농협이나 우체국 시중은행 등 납세자가 편리한 곳을 이용하여 납부하면 된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