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농구.탁구.체조경기 국제대회 유치도 가능해요"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종합체육관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사진)

담양읍 향교리 대나무 숲 ‘죽녹원’ 과 천연고목 숲 ‘관방제림’ 사이에 건립된 담양종합체육관은 군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담아 다목적 체육·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아울러 막바지 공사중인 본관 건물동 주변은 각양각색의 꽃과 나무, 대나무숲, 그리고 분수대와 쉼터가 있는 도시공원으로 조성돼 인근 죽녹원, 관방제림과 연계한 담양읍 최고의 명소로 탈바꿈 하게 된다.

전남도립대학 옆 관방천변 경치 좋은 곳 7천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3,000여평 ,지상 2층(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된 담양종합체육관은 총사업비만 170억원이 들었으며 2006년 1월에 착공해 2년 5개월여만에 완공됐다.

본관 내부 시설인 체육관동은 각종 배구, 농구, 핸드볼 등 각종 체육경기를 치를 수 있는 실내경기장 시설과 1836석의 관람석, 그리고 크고 작은 실내 행사와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을 갖추었다. 아울러 각종 경기단체와 선수단의 동계훈련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시설도 갖추었다.

또 군민들이 자주 이용할 부대시설인 생활체육관동은 헬스, 에어로빅, 체조, 탁구 등 평상시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다양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체육관 건립공사가 완료되어 현재 관리운영조례를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군의회의 조례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이달에 체육관 시설 일부를 군민들에게 개방할 계획” 이라며 “이곳은 앞으로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전국규모의 체육경기와 생활체육, 그리고 문화예술 및 각종 실내행사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자 도시공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