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정착, 지역발전 역량 강화에 도움

“자연과 어우러진 삶의 방식이 살아 숨쉬는 선진지의 정책방향을 파악하고 모두 함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숙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담양군의회가 선진의정활동을 파악하고 이를 지역의 자치행정에 접목시키고자 치밀한 계획과 준비로 선진지 연수를 성공리에 마쳐 향후 정책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담양군의회(의장 최화삼)는 최근 국제화 감각을 높일 수 있는 선진 제도와 시책 등을 벤치마킹하고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방법 등 탐구하는 해외 선진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원 9명과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무한경쟁시대에서 급변하는 선진사회의 모습을 견학하고 지역민들의 욕구충족에 부응하는 역량개발을 위해 네델란드와 덴마크, 독일 등 서유럽 3개국에 대한 방문을 실시했다.

군의원 일행은 이들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경관농업의 시초가 되고 있는 경작지를 비롯 자연친화적인 축산분뇨와 위생적인 종돈장 운영을 통해 경잭력을 제고하고 있는 축산 시설 등을 방문, 운영상황과 문제 등을 파악하고 독일 라인란드팔츠 주의회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운하와 관련해 운하 선진지를 견학하며 문제점과 대책은 물론 관광자원의 활용방안 등을 새롭게 모색하는 계기를 갖게 됐다.

특히 연수단은 네넬란드 풍차마을을 비롯 나막신 공장, 치즈 공장 등 체험 문화를 통해 소홀하게 지나칠 수 있는 우리 주위의 일상도 세심하게 살펴보면 관광자원화 시킬 수 있다는 의미 있는 일정을 소화하는 등 다방면의 견문을 넓히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역량개발과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를 내렸다.

또한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절약대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암스테르담 자전거 운용 상황 및 보관소 등 인프라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알스미어 첨단 유리온실과 화훼경매장 견학을 통해 농업의 고부가가치성을 재삼 확인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최화삼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면서 의회민주주의의 발달과 복지정책의 견문을 넓히고자 실시한 연수를 통해 관광과 도시계획, 선진농업과 의회 의정활동 등을 파악하며 주민의 정서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역량을 증대시키는데 도움을 얻었다”며 “군정에 반영 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정리해 직원들과 그 경험을 함께 나누고 현장위주의 의정활동, 현안 문제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