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대형사업장 현지 확인 결과 보고서 채택

담양군의회는 지난 3일부터 4일 까지 실시한 대형 사업장 현지 확인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하고 집행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전정철 부의장을 반장으로 윤영선, 박종원, 양대수, 이근식, 김기성, 김동주, 한만순 의원으로 구성된 담양군의회 현장확인반은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 사업장별 현지답사와 소관부서 주요사업장별 추진현황 보고 청취 및 질의를 통해 밝혀진 문제점을 집행부에 통보하고 빠른 시정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1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종합체육관과 관련,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조례를 신속히 제정· 시행 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시설 관리 인원의 조속한 충원 및 경기 장내 TV 중계와 야외무대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여 우천시에도 이용이 가능토록 주문하고 기시공된 바닥재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우드후로링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장했다.

또한 에코하이테크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암석 매각 처리에 철저를 기해 사업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요구했으며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 설치사업은 매연 배출시 오염정도를 알아 볼 수 있도록 굴뚝자동측정기기 전광판을 설치토록 했다.(사진)

그리고 대나무생태공원 조성사업의 경우 부지내 (주)화인 ATC와 체결한 MOU에 의해 추진 중인 ‘아소팜랜드인담양’ 조성 사업이 철저한 검증후 적법 절차를 통해 시행되도록 강력히 요구한데 이어 지난해 지적된 묘지원 단지 내 도로 우수종합 대책과 석축 앞 차폐시설은 우기 이전에 완료토록 하고 담양을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를 특별 주문했다.

특히 죽향문화체험마을 조성사업장 내 한옥체험장 기둥의 부식 방지와 주변에 설치된 전기배전반이 부조화를 이루는 것에 대해 개선을 촉구하고 제다실 건축 예정지 법면에 대한 토사 유실 방지 대책 마련 및 시비 번역자와 글새김자 표시가 되지 않아 불명확한 것을 바로잡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대전면 하수종말처리시설사업은 하수처리 배출지점에 오염정도를 알수 있도록 자동측정기기를 설치토록 지적하고 물가상승으로 관급자재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므로 조달청과 협의 하여 공사가 당초 공기에 맞게 진행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강구했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대전면 지방상수도 배수관 시설공사 추진시 수압이 낮아 고지대에 위치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요구하였으며 하수관거 도로 복구과정에서 커팅 부문만 포장하여 미관상 좋지 않고 요철도 심해 덧씌우기 방안을 검토해 줄 것과 유리섬유관 설치과정에서 발생되는 분진 대책을 강력히 주문했다.

의원들은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을 통해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시공 등 제반 문제점을 도출, 시정 개선토록 하는 한편 향후 시행되는 공사에 대해서는 견실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며 “주민을 위한다고 표방하면서도 일부 현장에서는 사업주를 위한 곳이 있어 이같은 일이 재연되지 않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