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판매 교두보 역할

대전농협(조합장 이재곤)이 오는 13일 조합원과 주민 편의를 위한 대형 하나로마트를 개장했다.

대전농협이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2일 개장할 하나로마트는 부지면적 355평에 매장면적 200여평 규모로 각종 농산물과 축산물 및 생필품 취급 시설 등을 갖춰 조합원들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

대전농협은 하나로 마트 개장과 더불어 50여대를 동시에 주차 할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해 쇼핑이나 금융 업무로 농협을 찾는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농축산물은 물론 생필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철저한 고객중심으로 하나로마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농협은 도시민과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우리식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오는 13일부터 문을 열어 정식 개장식을 갖는 23일까지 11일 동안 고객사은대잔치 마당을 펼쳐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대형냉장고를 비롯 벽걸이 TV, 오토바이, 드럼세탁기, 자전거 등 주민생활에 필요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3일 오후 3시 광주문화방송과 함께 특집무대를 마련, 오픈 기념 노래자랑을 펼치는 등 하나로 마트 개장의 기쁨을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며 하나로마트 회원에게는 구매금액의 1%를 적립하여 현금처럼 사용토록 하는 한편 수입 농축산물을 취급하지 않고 안정성이 검증된 우리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하나로 마트가 준공되면 지역경제에 역행한다는 반대여론이 있었지만 광주 롯데마트나 홈플러스로 쇼핑가는 주민들도 있어 이를 유입할만한 쇼핑장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더 나은 서비스와 좋은 상품으로 주민과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곤 조합장은 “전 임직원은 하나로마트 개장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지역의 금융과 유통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도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여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민 모두로 부터 존경받는 농협이 되겠다” 며 “철저한 고객 중심의 하나로마트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