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바쁘다. 바뻐"

군이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은 계속사업 12건과 신규사업 25건 등 총 37건에 총사업비는 무려 2279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2009년 확보 목표액은 국비 592억6100만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281억3600만원, 기금 13억3000만원 등 총 887억2700만원이다.

특히 군은 기계화 경작로(354억원),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2000억원), 임란 한말 창의 기념사업(650억원), 금성산성 복원 정비(579억원), 담양-무정간 국도 4차로 확장(1820억원), 대전-장성간 국도 4차로 확장(1495억원), 담양-금성간 국도 4차로 확장(653억원), 고서-대덕간 국지도 확장(890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1290억원), 영산강 생태전시관 설치(185억원) 등을 신규 및 대형 중점 확보 사업으로 선정해 국비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대나무생태공원(9억2000만원), 소도읍 육성사업(15억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10억9100만원), 지방상수도2단계확장사업(35억5100만원), 고서하수관거정비사업(83억5900만원), 대전하수관거정비사업(33억7900만원), 고서하수처리장설치사업(22억8200만원), 대전하수처리장설치사업(13억2700만원) 등 장기 계속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의 중요성을 감안 자체 대책을 강구한데 이어 각 실·과·소별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한편 지역구 김효석 국회의원을 통해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5월과 6월은 정부에서 각 부처별 예산요구서를 마련해 기획재정부로 제출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기간 중 각 부서별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일제 출장을 실시한데 이어 담양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과천청사,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각각 방문하는 등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예산 관계자는 “계속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군정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국가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며 “모든 간부공무원들을 비롯 담당자들이 직접 뛰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