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펌프업계 최초로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금성면 아륭기공(주) 장춘상 대표(사진)가 ‘2008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1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이명박 대통령과 지식경제부장관,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나타낸 중소기업인 230여명에 대해 훈·포장을 수여했다.

이날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장춘상 대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오일펌프 국산화에 성공하여 연간 180억대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고 지난 2007년에는 국내 펌프업계 최초로 매출 100억원 시대를 연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대표는 담양지역 기업들의 열악한 환경을 감안해 지난 2004년에 ‘담양지역경제인협의회’를 결성, 회장에 취임하여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와 기업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담양의 결손가정과 무의탁 노인 등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하고 담양군 상품권 애용 운동에 앞장서는 등 지역으로의 이익 환원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기업발전의 성패를 ‘노사관계 안정’에 있다고 판단, 설립 이래 지금껏 단 한번의 정리해고도 없고 체납 사실도 없는 모범적인 기업인이기도 하다.

장춘상 대표는 “미국, 영국, 벨기에 등 23개국에 오일펌프를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에 힘써 우리나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