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방청석 주민참여 미미

담양군의회 운영에 대한 의원들의 사고전환과 주민참여 의회로 탈바꿈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다.

담양군의회 본회의장 방청석은 주민들의 관람이 전무한 상태이며 대부분 공무원들이 자리 메우기에 급급, 군의회 방청석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란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군의회는 회기 때마다 공무원과 일부 언론인들이 당연히 방청석에 참석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참여를 외면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주민 박모씨는 “담양군의회 방청석은 군민들의 몫 이다. 공무원은 물론 주민으로서 본연의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주민들도 군의회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주민 참여를 유도해야 할 의원들 조차 문제의식을 못 느끼고 있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화삼 의장은 “군의회 개원 때 집행부 참석도 필요하지만 회기 때만이라도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지역구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켜볼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