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 방침에 따라 지방공무원의 대폭 감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담양군도 전체 공무원의 1%에 해당하는 6명이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일선 시.군 인사 담당자 회의를 갖고 행정안전부가 권고한 지방공무원 정원 감축계획을 협의했다.

이날 제출된 회의자료인 '시군 정원 감축(자율감축)목표'에 따르면 전라남도 전체 감축 목표 840명 중 도 본청의 경우 정원의 3.8%인 69명을 감축하고 일선 시군에서 771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목포시가 53명(4.7%), 여수시 106명(6.0%), 순천시 10명(0.8%), 나주시 42명(4.4%), 광양시 53명(5.9%) 등이며 담양군은 6명(1.0%), 곡성군 33명(5.8%), 구례군 36명(7.0%), 고흥군 24명(3.1%), 보성군 21명(3.5%), 화순군 18명(2.7%), 장흥군 19명(3.3%), 강진군 22명(3.9%), 해남군 28명(3.7%), 영암군 41명(5.9%), 무안군 44명(7.0%), 함평군 17명(3.2%), 영광군 41명(6.4%), 장성군 24명(4.1%), 완도군 35명(5.2%), 진도군 42명(7.8%), 신안군 56명(7.4%) 등이다.

한편 전남도와 각 시.군은 이를 토대로 오는 6월말까지 정원 감축목표를 확정한 뒤 12월말까지 인원을 정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