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채취 시 5년 이하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군이 봄철 산나물 채취자와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 취약지에 대한 예방에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웰빙 문화 확산, 등산을 겸한 봄철 산나물 채취자가 늘어남에 따라 5월 말까지 봄철 산불방지 마지막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 역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산불 감시인력을 산불 취약지, 산불발생지, 조림지 등 산 입구에 산나물 채취 계도를 유도하고 입산자 소유로 보이는 차량에 입산 안내문구가 담긴 계도장을 부착, 경각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산주 동의 없이 고사리나 취나물, 두릅 등 산나물과 헛개나무, 엄나무 등 약용식물, 난 등 희귀식물 굴·채취 행위에 대해서도 계도와 함께 단속을 실시한다.

산나물 채취는 산림생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산주 동의 따라 채취가 가능하지만 동의 없이 무단으로 채취할 경우 고발대상이 돼 절도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