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41표 획득, 득표율 76.82%

민주당 김효석 후보가 제18대 총선 담양·곡성·구례선거구에서 당선되면서 3선 고지를 탈환했다.

김 후보는 지난 9일 치러진 선거에서 총 투표자수 4만8159명 가운데 3만6141표(득표율 76.82%)를 얻어 한나라당 김문일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양우석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나라당 김문일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양우석 후보는 각각 6021표와 4883표를 얻었다.

김효석 국회의원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하해(河海)와 같은 여러분의 은혜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또 다시 군민여러분의 부르심과 선택을 받은 이 순간 저는 지난 두 번의 선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책임과 의무가 저의 어깨위에 주어져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18대 국회 4년을 준비하면서 축하 인사보다는 군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질책과 당부를 더욱 가슴 깊이 새기고 새롭게 출발 하겠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군민여러분께 드렸던 약속대로 풍요로운 고장, 어르신들 모두가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한국정치의 밝은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더 큰 인물로 성장해 군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채찍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김 후보의 당선은 지난 16, 17대국회에서 7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과 부정과 부패에 단 한번도 연루되지 않은 깨끗한 이미지, 국회 재경위 간사를 역임하는 등 경륜과 경험, 원내 제1당의 원내대표로 활동해 온 점 등이 바탕이 돼 중량감 있는 김 후보에게 지역발전을 기대해 보자는 지역 유권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총 선거인수 9만1606명 가운데 4만8159명이 투표에 참여, 52.6%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김 당선자는 유효투표 중 3만6141표를 얻어 76.8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명석 記者

당/선/소/감/… 하해(河海)와 같은 군민여러분의 은혜,
지역발전과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담양, 곡성, 구례 군민 여러분!

하해(河海)와 같은 여러분의 은혜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 다시 군민여러분의 부르심과 선택을 받은 이 순간 저는 지난 두 번의 선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책임과 의무가 저의 어깨위에 주어져 있음을 느낍니다.

3선 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은 물론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 보다 더 많은 일과 역할을 해야 한다는 군민여러분의 바람과 기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코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군민여러분께 드렸던 약속대로 풍요로운 고장, 어르신들 모두가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한국정치의 밝은 미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담양, 곡성, 구례 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 8년 동안 참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는 자세로, 지역 심부름꾼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앙 정치에서는 깨끗한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기 위해 몸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선거운동 기간 군민여러분을 뵈면서 부족했던 부분이 너무도 많았음을 절감했습니다.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정말 깊은 반성을 했습니다.

이제 18대 국회 4년을 준비하면서 저는 축하 인사보다는 군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질책과 당부를 더욱 가슴 깊이 새기고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저는 선거운동 기간 중 군민여러분께 기초노령연금 단계적 인상에서부터 도로 확포장에 이르기까지 5대 공약을 중심으로 20여 가지 약속을 드렸습니다.

선거기간 중 발표한 공약은 제가 군민여러분께 드리는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군민여러분과 보다 많은 대화와 접촉을 통해 지역발전은 물론 여러분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담양, 곡성, 구례 군민 여러분!

군민여러분의 눈물겨운 지지에도 불구하고 통합민주당은 또 다시 총선에서 패배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국민여러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통합과 쇄신에 매진했지만 국민여러분께서는 아직 미흡하다고 보신 것 같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 민주당에 애정과 사랑을 보내주실 때 까지 끊임없이 개혁하고, 국민여러분의 가슴 속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김효석이 그 중심에 서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군민여러분께서 저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담양·곡성·구례는 물론 호남의 든든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한국정치의 새로운 희망이 되겠습니다.

18대 국회의원 담양·곡성·구례지역 당선자 김효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