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후보자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유권자들도 사이버와 전화, 거리에서의 지지호소 등 각종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오는 8일 자정까지 13일 동안 선거권이 없거나 공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것.

일반 유권자들이 가능한 선거운동으로는 먼저 사이버를 통한 선거운동이다.

선거운동기간 중 인터넷 홈페이지와 그 게시판, 대화방 등에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글이나 UCC물 또는 후보자의 정보를 게시하고 전자우편을 발송하는 등 사이버공간에서의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다만 전자우편이나 전화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의 경우에는 ‘선거운동정보’임을 표시하고 수신거부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표시해야 한다.

사이버 선거운동과 함께 가능한 선거운동으로는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나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내용의 전화 또는 휴대폰 문자·음성메시지를 일반 유권자에게 발송하는 것이 가능한 것을 비롯 정당이나 후보자를 홍보하는 내용의 로고송을 전화 통화 연결음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원이나 도로, 시장, 점포, 대합실 등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다른 유권자들 대상으로 후보자를 위한 지지호소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전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선거운동을 위한 별도의 전화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송신정치를 설치한 전화는 허용되지 않는 것은 물론 가정집을 방문한 지지호소 및 확성장치 사용, 집단으로 구호를 연호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한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와 정당을 위해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