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선거관리위원회가 18대 총선 후보들에게 무분별한 확성기 사용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8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직접 지지를 호소하는 공개장소 에서의 연설ㆍ대담(이하 ‘거리유세’) 유세에 사용되는 확성장치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 각 후보에 협조를 요청했다.

선관위는 관내 일부지역의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 등에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로고송을 틀거나 확성장치를 통한 연설로 인해 주민에게 불편을 준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각 정당ㆍ후보자측이 선거법을 준수해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확성장치의 사용자제와 음량 조절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행 선거법에서는 주민의 일상생활의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확성기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있으며, 연설시 사용하는 확성나발(스피커)도 1개만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