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후보 지역신문 기자간담회

오는 18대 총선에 출마한 민주당 김효석 후보는 지난 26일 오후 지역신문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8년 동안 이어온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먼저 이 자리를 빌어 국창근 선배의원님을 비롯한 최형식, 김정범 후보께서 출마를 유보한 것은 저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배려로 생각한다”며 “그분들의 높은 뜻을 가슴깊이 새겨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후보는 “군민들께서 한때 저에게 타 지역 출마를 요구했던 것은 제가 싫어서가 아니라 지역에 더욱 애정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후보를 원했던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은 군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일 하겠다”는 포부도 내놓았다.

8년 전 처음 담양 땅을 밟았을 때 군민들께서 보내준 따스한 눈길과 애정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는 김 후보는 “막 정치에 입문했던 저에게 92.4%라는 전국 최고득표율을 선물로 안겨 주면서 ‘큰 인물’, ‘차세대 정치지도자’로 우뚝 서 줄 것을 당부해 주신 그 은혜를 어찌 한시라도 잊을 수 있겠느냐”는 말로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대신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중앙정치무대에서 너무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다소 지역에 소홀한 점이 있었던 점은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아무리 바빠도 지역 일만큼은 절대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기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한명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