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위반시 '엄벌'에 처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 장성출장소가 소비자용 수입쌀의 원산지 둔갑 등 대대적인 부정유통 단속에 나선다.

출장소에 따르면 3월부터 본격적인 소비자용 수입쌀이 시중에 시판됨에 따라 올바른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시판 초기부터 수입쌀 판매종료까지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시판 초기부터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등을 총 동원, 본격적인 합동단속을 시행 중인 농관원은 수입쌀이 시중에 유통되는 즉시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공매·낙찰정보를 실시간 수집, 중간 유통은 물론 최종 판매단계까지 추적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산 둔갑 판매 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결과 위반업체는 형사입건과 함께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수입쌀을 포함,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행위 방지는 단속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은 농산물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 확인을 해달라”고 밝혔다. 부정유통신고 전화 1588-8112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