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으로 부임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으로 죽향인의 긍지를 높였던 유창종 향우가 지난 13일 시행된 행정안전부 인사에서 자치경찰제 실무추진단 단장으로 영전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자치경찰제의 밑바탕을 그리게 될 유창종 단장은 “고향민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지방자치의 종합성을 높일 막대한 임무를 맡게 된 것 같다”고 감사를 표하며 “오늘이 있게 해준 竹鄕의 푸른 기상을 가슴에 담아 자치경찰제의 기틀은 물론 고향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는 자치경찰제는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자치경찰제가 조기에 도입·정착되도록 고향에 계신 친구 선·후배분들께서 많은 조언과 충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 단장은 읍 천변리가 고향으로 담양남초교 19회며 서중·일고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행시24회 출신으로 공직에 몸담았다.

고흥부군수, 담양부군수, 道농정국장 등을 두루 지낸 유 단장은 탁월한 직무수행능력을 지닌 행정전문가로 친근한 외모에서도 보이듯 조직결속력이 높으며 과감성 있는 실천력과 개혁적 마인드로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이원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지역특성에 부응하는 치안행정은 자치경찰이 담당하게 해 치안역량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으며 지역중심 생활치안과 사회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어 책임 있는 자치행정을 완성할 수 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