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리 출신 이제학 향우, 통합민주당 후보로 나서

가산리 출신 이제학 향우(44·사진)가 서울 양천갑에서 ‘참신한 정치, 행복한 양천 건설’을 기치로 총선 출사표를 던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18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은 현역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과 자유선진당 강삼재 최고위원, 통합민주당 이제학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원조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강삼재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내에서도 진보파로 분류되는 원희룡 의원을 상대로 선전을 펼치게 될 이제학 후보는 목동과 신정동 등 양천구민들의 표심을 놓고 경쟁이 예상된다.

손학규 대표의 측근인 이 후보는 지난 15일 목1동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손학규 당대표와 김낙순· 송영길 국회의원, 심재권·이미경 서울시당위원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진 뒤 “대선 이후 민심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며 “국민들은 오만하고 무례한 현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은 기간 동안 일명 강부자 고소영 정권으로 일컬어지는 현 정부에 대한 민심이반은 더 활발해 질 것 이다” 며 “거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아침저녁으로 버스정류장, 지하철, 거리에서 만난 양천구민들의 말씀에 귀 기울여 양천을 위한 양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며 “강 건너 여의도 정치가 아니라 양천민생을 돌보는 생활정치를 구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구체화 하고자 “목동운동장과 안양천을 연계한 테마파크 조성, 양천 쓰레기 소각장 이전, 해외 명문대학 분교 및 국제고 유치, 목 2·3·4동 지구단위 재개발, 노후화된 신정차량기지에 문화멀티플렉스 건립, 지능형 교통체계로 오목교 교통체증을 해소하겠다”고 名品 양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한편 이 후보는 담양동초(64회)·서강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학교 총학생회장· 前 경기문화재단기조실장·(주)카르마웍스 이사·손학규 경기도지사 취임준비위 부대변인·손학규 경기도지사 정무특보를 역임했으며 현재 선진평화연대 기획운영실장·국제라이온스클럽 354-A 지구 한사랑라이온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