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을 위한 정책 수립에 최선 다 하겠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담양ㆍ곡성ㆍ구례 선거구에 김효석 현 의원(사진)을 공천하는 등 16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초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됐던 담양ㆍ곡성ㆍ구례와 보은ㆍ옥천ㆍ영동 두 지역을 일반 공천지역으로 전환하고 초경합지역 12곳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심의, 공천자를 확정했다.

당초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2일 공천심사를 통해 담양ㆍ곡성ㆍ구례 선거구에 김효석 원내대표를 공천하기로 결정하고 최고위원회에 인준을 요청했으나 박상천 대표가 이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요구해 인준이 보류됐다.

김효석 원내대표에 대한 공천여부는 이날 최고위원회 안건에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박상천 대표가 이 지역에 대한 전략공천 요구를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별다른 논의 없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석 의원은 공천이 확정된 다음날인 19일 담양을 방문해 “제가 이번에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게 된 것은 오로지 군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 덕분”이라고 말하고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저를 정치인으로 키워주신 담양군민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키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회에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덜어주고 농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를 위해 여러분들이 똘똘 뭉쳐 민주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명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