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2일 담양읍 소도읍육성사업 용역 최초 보고회를 갖고 용역 추진 절차 및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 2007년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과 협약식을 체결한 후 진행된 소도읍육성사업은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축 역할은 물론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의 예산과 309억원의 민자유치 등 총 509억원의 예산을 투입, 담양읍 일대에 ‘대나무 바이오 단지’(172,390㎡)와 ‘메타세쿼이아 전통놀이 마당’(267,130㎡)을 건립할 예정으로 대나무박물관 주변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주변 등을 대상지로 놓고 물색 중이다.

이번 보고회는 2010년까지 4년 동안 추진될 사업에 대한 최초 보고회로서 기존 시가지와의 인접성을 고려한 토지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시설의 입지성과 타 지역과의 접근성 등을 파악해 최적의 계획을 도출키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의 첫단추를 끼우는 자리로서 그 의미가 컸다.

군 관계자는 “소도읍 육성사업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는 담양에 웰빙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과학과 예술은 물론 놀이와 문화를 접목한 다목적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지역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담양읍 소도읍육성사업은 오는 3월부터 계획안 작성 및 사례조사를 시작으로 12월 행정절차 이행 후 2009년 6월 완료된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