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긴급구조 훈련으로 '완벽태세' 구축

담양소방서(서장 천성수)와 육군 1179부대(부대장 김길영)가 합동 긴급구조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지역 재난대응체계를 한 단계 높였다.

지난 22일 담양소방서와 육군 제1179부대는 합동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지역민들을 위한 재난방재시스템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했으며 눈빛만으로도 교감할 수 있는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더욱 튼튼히 했다.

이날 훈련은 119구조대원 20명과 특전사대원 54명이 참여해 두 기관 상호간의 공조체제를 확인했으며 소방서와 군부대가 보유하고 있는 유압장비와 음향탐지장비 등 특수 인명구조장비 46종을 동원해 사용법을 습득하고 인명구조기법에 관한 실기실습 위주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실제 차량을 이용해 대형버스 교통사고를 가상한 대응 수습훈련에서는 두 기관이 상호 협동체제를 유지하면서 신속하고도 민첩하게 이뤄져 119구조대와 특전대원의 다양하고도 기민한 능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사고가 발생한 차량에 접근한 119구조대와 특전사대원은 추락한 차량을 견인하고 유압스프레다와 동력절단기를 사용, 차량에 갇힌 인명을 구조해내는 구조훈련에 진지하게 임했으며 응급환자 조치를 위한 심폐소생술과 지혈법, 환자구출법 등의 구조훈련을 실시했다.(사진)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서와 군부대간에 다각적 사고 대응능력 향상과 유사시를 대비한 공조 네트워크를 확고히 구축하겠다”며 “지역민들의 든든한 구조대로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