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모 신임회장 선출

6.25참전유공자회 담양군지회가 지난 12일 1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전년도 회계결산과 금년 예산안을 의결하고 사업전반에 관한 토의를 거치며 참전유공자회로서의 위치와 국가안보 태세 강화 의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정운모 씨를 회원 만장일치로 선출해 회원들의 단합을 과시했으며 올 한해도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진정한 유공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신임 정운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가적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참전유공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국가유공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각 회원들의 힘과 열의가 결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참전유공자의 존재가 부각될 수 있도록 각종 사회봉사활동에도 회원 모두가 적극 참여하자”고 말했다.

현재 6.25참전유공자회원은 250명으로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나이가 80세 전후로 해마다 고령화됨에 따라 회원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