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출신 사진작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민홍(47)씨의 풍경사진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사진)

오는 29일까지 금성면 대나무건강나라 죽향관 갤러리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김 작가가 틈틈이 작업해 온 ‘느낌’ 시리즈 중 첫 번째로 자연의 우수와 여유로움을 테마로 한 45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들은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화려하면서도 쓸쓸함, 그리고 작품 전반을 적시고 있는 여유로움을 마치 화가가 붓으로 그린 그림처럼 회화적으로 표현했다. 또 인간의 보금자리인 자연의 모습이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르게 변화하면서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이번에 전시된 작품의 포인트는 우수와 여유로움이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여유로움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히고 “다음 작품전은 전라남도에서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을 촬영해 전시하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김민홍 작가는 고서면 출생으로 현재 광주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동안 ‘바다와 해 이야기’ 등 자연을 주제로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한명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