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20% 감소

이달부터 연봉이 4000만원인 4인 가구 가장의 근로소득세는 연간 19만원 정도 줄어든다.

연봉 4000만원 4인 가족 가장의 경우 2007년에는 월 10만9860원의 근로소득세를 냈지만 이달부터는 2007년보다 1만6030원이 줄어든 월 9만3830원의 근로소득세를 내게된다.

또 연봉이 2000만원인 가장은 월 1310원에서 1000원으로, 3000만원인 가장은 2만7050원에서 2만6670원으로, 5000만원인 가장은 23만3130원에서 20만9600원으로 줄어든다.

이는 종합소득세와 근로소득세의 기준인 과표구간이 상향 또는 조정됨에 따라 매월 봉급에서 떼어가는 근로소득세가 1~20%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연간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자영업자는 부가가치세를 감면받으며 매출액이 4000만원인 음식점 주인은 감면 기간이 연장돼 기존 16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매출 4000만원인 소매업자는 부가세가 8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줄어든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부가가치세, 소득세, 종부세 등의 국세도 200만원까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대신 200만원 이하 신고·고지분에 대해 우선 적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