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담양지점 정석주 지점장

광주은행 ‘마이더스의 손’으로 정평이 난 정석주 지점장이 담양으로 부임했다. “첫 郡단위지점 업무를 죽향(竹鄕)이자 의향(義鄕)인 담양에서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정석주 지점장의 부임소감과 업무계획을 들어보았다.

정 지점장은 “기본적으로 농도(農道)인 담양의 특성을 잘 파악해 지역주민과 농민들의 가계운용 효용을 높이는 것이 우선과제인 것 같다”며 “무정과 금성농공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의 기업자금 운용에도 자금혈맥으로서의 기능을 다해 담양의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은행업무에 있어 郡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 자금순환이 원활토록 하고 새로 출범한 정부의 기업마인드 또한 규제를 많이 완화하는 방향이므로 기업자금은 상당부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장침투형 지점장’으로서 관록이 묻어나는 정 지점장은 목포하당지점장 시절 주민들과의 교류를 높이기 위해 목포남성합창단에서 2년 동안 활동, 목포문화회관에서 두 차례나 공연을 펼친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담양에서는 배드민턴으로 주민들과 가까워지도록 하겠다”며 벌써 클럽활동 계획까지 짜놓고 있는 정 지점장은 55년生으로 광주서중과 광주제일고(50회)를 졸업, 전남대 MBA과정을 마쳤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