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농협 여성복지담당 홍미화 씨가 ‘2007년 농협 여성복지 대상’을 수상했다.

홍 담당은 지난 4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07년 농협 여성복지 대상 시상’에서 여성조합원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지역 180여개 농협가운데 유일하게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홍 담당은 지난 2000년 5월 창평농협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래 7년동안 여성복지업무를 담당하면서 여성대의원의 수를 12명으로 확대시키고 여성조합원 비율을 33.4%로 끌어올리는 등 농협사업 참여 확대를 통해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여성조합원을 대상으로 신개념 복지사업을 개발, 풍물과 댄스스포츠, 요가, 등산, 천연비누만들기, 헤어미용실 등 여성조합원들의 클럽을 조직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농협여성 부녀회,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취약농가봉사단 등 51개 모임에서 1942명의 회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보호캠페인, 공동소득사업실시, 정보화교육, 친환경교육, 영농기술현장교육 등 각종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여성이 농협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등 농촌여성 생활복지상담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홍 담당은 수상소감에서 “맡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됐다”면서 “더욱 잘하라는 편달로 알고 앞으로도 더욱 여성조합원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