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은 제17대 대통령선거일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공명정대함속에서 가장 올바르고 깨끗한 대통령,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선출되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를 온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는 국민의 기대와 바람이 절실한 만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
정당과 후보자들은 모두 선거에서 이기고 싶어 한다. 그렇다 보니 그 마음이 앞서서 위법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제는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선거법 위반사례는 크게 감소되었으나 정당 활동을 빙자한 탈법선거운동이나 대통령이 될 후보자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 등 은밀하고 조직적인 방법으로 전개되는 음성적인 불법선거운동 사례는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무엇보다도 불법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지역감정을 부추기거나 국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는 그 어떠한 시도에도 현혹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자신들의 주장이나 이익 관철을 위한 단체들의 불법적 선거개입에 대해서도 준엄히 질책하는 유권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 또한 달라져야 한다. 지연이나 혈연, 학연 등의 연고를 따지지 말고 정책과 정견 그리고 후보자의 능력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정책 또한 실현가능 한 것 인지, 소요예산과 조달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실천의지와 능력은 있는지 조목조목 따져 보아야 한다. 정당과 후보자들도 솔선하여 선거법을 지키고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국민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며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유권자들도 의식이 변해야한다.
선거법에서는 1년 365일 언제나 정치인등의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금품, 음식물등을 제공받은 자는 50배의 과태료를 물게 되고 이를 신고한 자는 최고 5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선거법 취지를 정치인은 물론 국민들이 함께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실천하여야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원하는 선진 선거문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12월 19일은 유권자 모두가 주인공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되새겨 보자. 그리고 바르게 선택하고 빠짐없이 투표하여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
당신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