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 70여명 시범 발급

진주시가 만 17세가 되는 고교생의 편의를 위해 학교를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대다수 신규발급 대상자가 고등학생으로 학업부담에 따라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기간 내에 발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찾아가는 서비스를 고안한 것이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진주 중앙고등학교 재학생 중 진주시에 살고 있는 7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을 시범적으로 발급했다.

이번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은 각 학교가 시청 또는 관할 동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하면 시범실시학교로 선정해 발급 신청자와 방문일자를 확정한다. 이후 발급서비스팀을 구성해 해당 학교에 방문하고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최종 교부하게 된다. 앞으로 시는 관내 거주 학생뿐 아니라 타 시군구 거주 대상자까지 접수를 받아 발급해주는 방안을 마련해 제도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