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제21 군 단위 최우수지자체로 선정

군이 2007년도 지방의제21 추진 성과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 10월 전국 25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의제21 실천사업 추진성과 발표회를 갖고 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담양군을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했다.

담양군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기까지는 담양군 지방의제21 추진기구인 ‘대숲맑은담양21추진협의회’의 노력과 함께 행정의 지원이 크게 한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숲맑은담양21추진협의회’에서 중점사업으로 전개한 담양호살리기운동과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올해 처음 실시한 환경그림 공모전 등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시스템 구축 등 환경정책과 관련한 주요 정책사례가 타 지자체와 비교하여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는 광역시·도와 시, 군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실시됐는데 광역시·도에서는 인천광역시가, 시 지역은 원주시, 속초시, 제천시가 각각 선정됐으며 군 지역은 담양군이 최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한편 선정된 자치단체 및 유공 공무원에 표창은 오는 12월중에 환경부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담양군은 환경과 서인자씨가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환경의 중요성 널리 전할 터"

환경부장관상 수상한 서인자 씨

“특별히 잘 한 것도 없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오히려 부끄럽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환경부가 실시한 2007년도 지방의제21 추진 성과 평가에서 담양군이 전국 군 단위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환경과 서인자 씨의 수상 소감이다.

서 씨는 지난 1992년 환경전문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강진군에서 2년동안 공직생활을 거친 뒤 담양으로 전입, 10여년을 간을 담양군에서 환경담당 공무원으로 성실히 근무해왔다.

서 씨는 그동안 지방의제21 업무를 담당해오면서 타 지자체들과 차별되는 시책을 개발해 이를 실행에 옮기는 등 지역환경보전활동에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부서 내에서도 숨은 일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 씨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이번 평가회에 참석해보니 다른 자치단체들도 다들 열심히 준비한 흔적이 역력했는데 우리가 상을 받게 돼 미안한 생각이 앞선다”며 “수상 영광을 그동안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상사와 동료 여러분께 돌리고 싶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어 서씨는 “지역의 환경운동협의체가 더욱 단결되고 화합된 모습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하고 “앞으로 더욱 좋은 시책들을 개발해서 지방의제 하면 담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도 내놓았다. /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