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동초교, 제8회 한마음축제 가져

담양동초등학교(교장 신경채)가 지난 3일 교내에서 지역주민 및 학부모·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한마음축제를 개최, 풍요로운 가을 밤 하늘을 수놓았다.

담양동초교에 따르면 지역 여건상 도시에 비해 문화 혜택이 적은 가운데도 불구하고 동교만의 빛깔을 가진 교육과정 운영과 창의적인 어린이를 기르고자 지역 주민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축제를 개최 했다.

어린이들의 꿈과 사랑, 재주와 끼가 함께 어우러진 이날 축제는 학생들이 준비한 기악합주, 무용, 역할극, 구연동화, 가야금 병창, 음악줄넘기, 설장구, 코믹댄스, 영어연극, 댄스스포츠 등 20여 가지의 공연이 다채롭게 선보여 학습활동과 방과 후 학교 등 각 교육활동을 지역 문화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초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동안 교육성과를 총망라하는 새로운 축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도 주인공이라는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 및 아름다운 학교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로 한 것.

이에 따라 개최된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사랑과 감화의 교육활동으로 혁신적 교수·학습을 지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21세기에 요구되는 감성과 인간다운 인성을 키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을 비롯 작품관람 및 알뜰 장터, 엄마 사랑 나눔 장터에는 교직원과 학생·학부모·지역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한 마당을 연출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 했다.

신경채 교장은 “이번 축제는 조금은 서툴고 부족하지만 작은 손 모두 합하여 정성으로 어린이들의 재주와 자랑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며 “함께 하는 마음과 새싹을 보는 즐거움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 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