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청년회(회장 이기섭)는 지난 14일 전방군제에서 관내 어르신과 내빈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경로효친 사상 앙양과 노인복지를 위해 힘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 하고 노인복지 발전과 노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모범어르신 정운봉(보촌리)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또한 웃어른을 지극 정성으로 모신 박연단(주산리)씨와 어버이로서 효의 정신을 실천해 온 곽순자(동운리)씨가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로 선정되어 군수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만행의 근본인 효의 정신을 되새기게 한 김동수(성월리)씨가 군의장 표창을 받았으며 고읍청년회가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으로 담양군노인회장 상을 수상해 많은 박수와 부상을 받았다.
이어 2부 행사로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여 어르신 노래자랑, 댄스한마당, 정력왕 선발대회 등 그동안 닦아온 장기를 펼쳐 어르신들의 열정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으며 초대가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어르신들이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날 행사의 성공을 위해 공직에 있는 동안 폐지를 수거해 자원의 재활용을 몸소 실천한 조영량씨가 퇴직 후에도 폐지 매각하여 모은 50만원을 대회 주최 측에 기탁 하는 등 변하지 않은 사랑을 실천한 것을 비롯 동성관광(대표 김봉기)에서도 버스 3대를 동원,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의 안전한 수송과 귀가를 책임지는 등 어른 공경의 모델이 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특히 행사를 주최한 고서청년회 역대 회장들과 회원들이 어른신 들에게 큰절로서 예의를 갖추고 장수를 기원하는 등 어른을 공경하고 선후배간에 두터우면서 끈끈한 정을 유감없이 표출해 아름답고 건강한 고서의 미래를 밝게 해 눈길을 끌었다.
이기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노인복지를 위해 노력 해 온 어르신과 관련단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여건 마련 및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대현 군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