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면이장단(단장 허두영)과 적십자부녀봉사회(회장 박의숙)가 주관하고 기관 사회 단체 후원으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지역노인 600여명, 공연자 및 초청자 100명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사진)
이날 행사는 용면초교 학생들의 어린이 재롱잔치와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후 이어진 기념식에서 노인복지에 기여한 박옥순(장찬리)씨와 김보순(두장리)씨가 군수표창을 받았다.
또 배인섭(신흥리)씨와 송복희(두장리), 배선호(도림리)씨가 모범노인·선행자·노인복지 기여자로 국회의원· 군의장· 노인회장의 표창이 수여됐으며 장수노인인 박정순(남, 89세)씨와 김경례(여, 93세)씨가 이민관 면장으로부터 기념품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2부 위안 공연에서는 전문 이벤트사의 각설이 공연을 비롯 댄싱, 민요 메들리가 이어져 흥을 돋우었고 경품추첨과 노인 장기 자랑이 펼쳐져 참석한 노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그리고 이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1일 찻집을 열어 어르신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준 것을 비롯 용면 자율방범대원들도 행사장 주변에서 주차 지도 및 안내에 나서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모든 이들이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위해 묵묵히 일했다.
특히 용면 월계리 출신으로 항공우주 산업 분야와 발전 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부각되고 있는 한국로스트왁스 장세풍 대표가 고향 어르신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의 복지성금을 전달, 남다른 고향 사랑과 효의 정신을 실천해 귀감이 됐다. 허두영 이장단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사상 앙양과 노인공경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면 권왕기 군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