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군수가 민주당을 탈당,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했다.

이 군수는 1일 오전 10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합민주신당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사진)

이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입당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재정자립도 15%라는 취약한 재정여건 하에서는 군정을 펼치기에 어려움이 많아 중앙과 도의 상생관계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입당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군수는 민선4기의 주요 정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될 내년도 우리군의 예산은 대략 2,500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중에서 순수하게 우리 군이 벌어들이는 자체수입 300억원을 제외하면 2,200억원은 중앙정부와 전남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으로서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여당과 전남도와의 협력관계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군수는 “오늘 대통합민주신당 입당을 계기로 김효석 국회의원과 박준영 도지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담양의 밝은 미래를 위한 큰 틀을 만들어가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군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도편달”을 당부했다.

한편 이 군수는 대통합민주신당 입당과 관련 주민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추석을 전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합민주신당과 함께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36.2%로 가장 높게 나왔었다. /한명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