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우체국(국장 김종석) 제비족구단이 지난 1일 광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회 전남체신청장배 족구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우승기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아 죽향인의 한껏 한껏 올리고 있다.

이번 실시한 전남체신청장배는 광주·전남 28개 시·군 우체국에서 2~3개 우체국을 1개의 팀으로 묶어 총 11개 팀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그런데 담양우체국이 소속된 광산광역총괄국은 작년 우정사업본부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담양우체국 제비족구단의 실력을 인정, 단독으로 대표팀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했으며 이에 더욱 사기가 오른 제비족구단은 청장배를 앞두고 매주 3회 이상 동호회 자체적으로 광주에 있는 다른 강팀과 맹훈련을 실시하며 다른 어떤 팀보다 많은 대회 준비를 해왔다.

이런 결과로 모든 참가 팀으로부터 “공격과 수비 양방향의 팀워크가 전국 제일이다”는 평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으며 공격수 박상홍 선수는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담양우체국 제비족구단이 청장배에서 우승함으로써 본부장배 출전권이 주어졌으며 남관주 족구동호회장은 “작년에는 본부장배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지만 올해는 작년의 약점인 체력을 집중 보강했으므로 다음달 10월에 있을 본부장배에서도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김용덕 제비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