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초등학교 총동문회가 결성됐다.

담주초등학교 총동문회 결성 추진위원회(위원장 한동수)는 지난 1일 오전 11시 모교 강당에서 총동문회 창립총회를 갖고 담주초등학교 총동문회 창립을 공식 선포했다.(사진)

각 기수별 동문을 비롯해 내외 귀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2년 임기의 초대회장에 현수호 씨(14회, 홍익건축 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상임부회장에는 한동수 에덴유치원장(16회)과 김원철 씨(26회)가 각각 선출됐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현수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있는 만남을 갖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한 때 학생 수 1800명이 넘던 우리 모교가 지금은 불과 6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조그만 학교로 전락한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온 동문들이 힘을 합쳐 모교의 발전과 부흥에 앞장 서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동문회 발전을 위해 재경 동문들을 비롯한 전체 동문들이 수록된 주소록을 발간하고 총동문 만남의 날을 개최하는 한편 기수별 체육대회와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동문회가 활성화될 수 잇도록 동문들이 힘을 합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하순봉 담주초등학교 교장은 축사를 통해 “소위 명문으로 자처하는 학교들도 총동문회 결성이 어렵다고 하는데 오늘 우리학교 총동문회가 창립하는 현장을 지켜보니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우리 교사들도 담주인들이 미래사회의 선두주자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는 소신을 피력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현수호 회장은 동문을 대표해 한동수 추진위원장에게 총동문회 결성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여 했으며 하순봉 교장에게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담주초등학교 동문들은 교가제창과 기념촬영을 함께 한 뒤 동문회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과 모교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담주초등학교 총동문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현수호 ▲상임부회장 한동수, 김원철 ▲총무부장 박이환, 총무차장 박민경 ▲재무부장 김지석, 재무차장 한상보 ▲감사 김춘석, 김영빈 ▲기수별 회장 이현수(13회), 김유석(14회), 강대길(15회), 한동수(16회), 최백범(17회), 공인석(18회), 공우진(19회), 김지석(20회), 정광륜(21회), 김형주(22회), 고현선(23회), 하재경(24회), 김윤철(25회), 김원철(26회), 김현석(27회), 서인철(28회), 한상문(29회), 김순택(30회), 김성봉(31회), 김신석(32회) /한명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