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철 전염병 예방활동에 군이 올인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9월 중순까지 수인성질환과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는 내용을 담은 ‘막바지 하절기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는 것.

보건소는 지난 5월 1일부터 보건소에서 방역 비상근무를 실시한데 이어 의료기관, 약국 등 160명의 질병 정보 모니터망을 운영하고 의사 등 6명의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전염병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해 왔다.

특히 담양 관광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죽녹원과 관방천변에 대해 3월부터 모기 월동 가능 장소를 찾아 제거하고 지속적인 소독으로 모기 개체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한 8월에는 개인위생관리 주의를 당부하는 군수 서한문을 299개 마을 이장에게 보내고 방송과 지역신문 기고 등 주민 밀착형 홍보도 병행하고 있으며 을지연습 기간에는 ‘전염병 방역 대책 훈련’을 실시, 단계별 대응조치로 전염병 발생률 제로화에 도전하는 등 방역사업 기반을 든든하게 다지고 있다.

보건소는 9월에도 일본뇌염 모기 방제와 설사 증상자 관리,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에 주안점을 두고 방역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해 취약지에 대한 연막, 분무소독과 개학시기 학교 급식시설 식중독 관리를 강화하고 이장회의, 마을방송을 통한 노약자의 어패류 생식 지양 등 예방 활동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9월은 전염병 원인균에 취약한 시기로 자칫 방심하면 비브리오패혈증과 식중독에 위험할 수 있다”면서 “노약자의 어패류 생식 금지와 설사환자가 발생하면 빨리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