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무원이 ‘킬레이트 셀레늄과 토마토 체내 흡수반응’이라는 연구로 전남대학교에서 농학 박사학위를 취득, 눈길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이철규 농업지도사(사진)가 주인공.

이 지도사는 천연물과 생물전환제제에 셀레늄을 치환하여 제조된 킬레이트 셀레늄의 처리방법에 따른 토마토의 생육의 경우 무기태 셀레늄 처리시 생육이 억제 되었지만 킬레이트 셀레늄을 처리한 경우에서는 생육과 과실내 셀레늄의 흡수량과 칼슘 흡수 증대에 효과적인 것을 밝혀냈다.

또한 킬레이트 셀레늄 처리에 따라 수확 후 토마토의 경도가 향상되었으며 숙기가 지연되어 저장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셀레늄에 치환한 천연물은 일단 뿌리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흡수되고 관부를 통하여 1시간 이내 각 기관으로 분배되는데, 3시간을 기점으로 흡수와 기관별 분배와 평형과정이 6시간 이내에 이루어져 탄수화물과 유사한 기작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풍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철규 연구사의 학위 논문은 기능성 채소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코자 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을 통해 증명된 연구논문으로서 앞으로 농업에 신기술을 바로 접목시켜 나갈 경우 선진 담양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자기 계발을 위해 현재 대학원 진학과 1인 1 기술자격증 취득하기를 적극 권장한 결과, 3명이 박사과정 중에 있고 11명이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13명은 종자기사 등 기술자격증을 취득해 분야별 전문화 및 자질향상을 통해 농업인으로부터 신뢰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