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립자 이교담 선생 흉상


새롭게 시작되는 담양동초교 100년을 선후배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했다.
1907년 8월 1일, 당시 담양향교 재장 이규담 선생이 읍 객사리 271번지에 광명학숙을 세운 이래 100년의 세월이 흘러 민족의 근현대사와 영욕을 세월을 함께한 담양동초등학교.
지역민들을 위한 배움의 젖줄이자 학문의 터전이었던 담양동초교가 경향각지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1일 기념식을 갖고 새롭게 이어질 100년의 역사에 불을 당겼다.
담양동초교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학생 열 명으로 시작해 1909년 8월 담양공립보통학교(4년제)로 인가됐다.
1941년에는 담양동공립학교로 불리게 됐으며 담양동국민학교란 이름은 전쟁 중이던 1950년 9월부터이다.
지난 1977년엔 개교 70주년을 맞아 어린이헌장탑을 세웠으며 이번 100주년엔 100주년기념표지석을 세우게 됐다.
현재까지 졸업생 1만 7천여 명을 배출하며 호남의 인재양성 요람이자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으며 올해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배구부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배구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그동안 100주년 기념식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동문과 교사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총동문회측은 신경채 교장과 박태우 교사, 재경담양군향우회장 김광철, 재경담양읍향우회장 신영현, 유영희 유도그룹 회장(49회), 제49회 동창회, 김갑례(승일식당 대표), 동초교배구후원회장 이진우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담양동초교에선 박인석 총동문회장(44회), 이해섭 개교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장(33회)과 장세풍 고문(39회), 박경우 동문(57회)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패를 전달했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