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말끔히 씻겨줄 '제7회 가로수 사랑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오는 10일 밤 7시부터 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통기타 트로트 메들리와 추억의 올드팝 뮤직, 색소폰 연주, 포크송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들이 펼쳐져 무더위에 지친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예정이다.

초청가수 전가연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에서는 인생은 백년, 고속열차, 당신은 바보야, 이진관의 가지마세요, 인생은 미완성, 메들리, 강민주의 로맨스 사랑, 톡톡 쏘는 남자, 트로트 메들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듣는 노래가 흥겨운 음악과 함께 공연된다.

또 둠바 둠바, 앵콜곡 섹소폰 연주와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진달래꽃, 아름다운 강산 등 제목만 들어도 귀에 익숙한 주옥같은 노래들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여름밤을 아름답게 밝혀 줄 것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군민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군민 모두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그동안 시민단체인 가로수군민연대에서 진행해온 가로수 음악회를 단체 관계자와 구체적 논의 없이 행정에서 이름만 빌려 실내에서 음악회를 추진해 ‘시대에 역행한다’는 비난을 자초 하고 있다./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