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30세대, 2009년 6월 착공

백동지구에 주공 2차 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군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건설교통부에서 열린 주공 임대아파트 평가 심의회에서 ‘담양 백동2지구 임대아파트 조성계획’이 통과돼 이르면 오는 8월 중 사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당초 심의를 앞두고 열렸던 평가 보고회에서 건설교통부 실무진으로부터 ‘담양의 경우 사업성이 떨어지고 인구유입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제시돼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으나 이같은 분위기를 사전에 감지한 김효석 국회의원이 건설교통부에 사업 승인을 강력히 요구, 이날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국회 김효석의원실 관계자는 “김효석 의원이 담양군 주무부서에서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인구유입 유발 효과 등에 관한 건교부 실무진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수정하도록 설득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과정에서 담양군 주무부서에서도 건교부 실무진이 제시한 부정적 의견에 대처할 구체적인 자료를 신속히 보내오는 등 발빠른 대응도 한몫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백동지구에 들어설 주공 2차임대아파트는 2만6천㎡의 부지에 630세대를 건립할 계획으로 분양 면적은 1차보다 다소 작은 52㎡～71㎡이며 오는 2009년 6월 착공해 2011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명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