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은 지난달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담양군수와 순창, 구례, 곡성군수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벨트권역에 대한 새로운 가치정립과 정보 교류 등 실감나는 노인복지 정책 마련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장수벨트협의회’는 지리산권을 중심으로 노인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 4개 군이 상호공조와 장수관련 공동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03년 6월 3일 발족한 것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상철 교수 외 5명의 자문위원을 두고 있다.

장수벨트협의회는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순으로 1년간 회장군이 되며 순창 - 곡성- 구례- 담양군 순으로 윤번제로 운영하고 있다.

방문요양사업 등 노인 복지사업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는 郡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소개하며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마을 경로당을 통한 급식사업을 예로 들었다.

이 자리에서 각 군수들은 장수벨트가 엄청난 시장을 창출 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공동예산확보 노력 등 노인복지에 대한 4개 군의 공조방안과 대책을 강조하며 군간 상호 교류와 대화의 장을 자주 갖기로 하고 장수벨트 지역의 세계적 브랜드화 등 발전을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