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시가문화촌 명칭선정 2차 심의회를 개최하고 시가문화촌에 대해 앞으로 죽향문화 체험마을 이란 명칭을 사용키로 의결했다.

시가문화촌의 새 이름을 ‘죽향문화 체험마을’로 결정한 것은 담양이 예로부터 대나무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죽향’은 담양을 상징하고 있으며, 이곳에 앞으로 한옥체험장 5동을 신축하여 관람객들이 한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우송당에서는 국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 정자에서는 담양의 죽로차 시음등 차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도록 할 계획에 따른 것이다.

군에서는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9일까지 명칭공모를 실시하여 55건의 명칭이 응모되었으나 담양의 역사와 문화유적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명칭이 없어 선정하지 못한바 있으며, 금번에 재공모를 통해 ‘죽향문화 체험마을’로 이름 짓게 됐다. 한편 우수작으로는 담양군 고서면 박라희씨의 ‘담양전통문화 체험마을’이 선정됐으며, 인천 박소영씨의 ‘담양 민속문화촌’과 광주 김미지씨의 ‘죽향 문화관’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군에서는 ‘죽향문화 체험마을’ 조례 제정과 한옥체험장 건립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금년 중에 개장하여 관람객들이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