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생체대축전대회에서 전남 최초로

전국소년체전에서 어린용사들이 우승 축포를 쏘아 올린데 이어 게이트볼의 노장들도 대나무고장의 위상을 높이 세웠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울산에서 치러진 올해 ‘국민생활체육 대축전’ 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 전남B팀으로 출전한 담양게이트볼팀이 준우승을 차지해 관계자들은 물론 지역민들이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96개 팀이 참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일본의 2개 팀도 초청돼 한·일 교류전으로 우호를 쌓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파죽지세의 기량을 보인 담양팀은 예선 리그에선 3연승으로 1승도 놓치지 않고 조 1위로 결선에 선착,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으며 결선 토너먼트에선 5전 4승 중 통한의 1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서울A팀은 담양팀을 12:13의 점수로 간신히 1점을 따돌려 우승을 차지하는 행운을 안았다.

이번 대회 선수로 출전한 게이트볼군연합회 송희철 회장은 “뛰어난 전술과 전략으로 시종 게임을 리드하며 솔선수범을 보인 최규대 주장에 감사하며 전남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함께 고생한 박채규, 장경범, 이영휴, 최영기 선수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