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균 선수 최우수선수 영예

‘2002 월드컵’ 부럽지 않은 ‘담양FC컵 축구대회’가 지난 27일 축구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화려하게 펼쳐져 축구동호인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초대했다.

5월의 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담양중·고 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날 대회는 금성조기축구회를 비롯한 관내 10개 팀과 광주한마음 등 관외 4개 팀이 참가, 그동안 발을 맞추며 쌓아온 실력을 겨뤄보며 우승을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담양FC의 역대회장과 각 팀 감독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된 개회식에선 담양FC 고병석 회장과 전채우 담양군축구협회장의 대회사와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그동안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영종씨와 서용진씨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여청연 선수의 선수대표선서로 시작된 이날 대회는 복병을 맞아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한울팀이 그동안의 관록과 흔들리지 않는 기량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수참가상까지 수상해 ‘한울’의 전통과 권위 뒤에 숨겨진 축구에 대한 사랑을 확인받았다.

준우승은 광주한마음팀이 차지해 담양까지 출전한 보람을 준우승으로 달랬으며 무정조기축구회는 끝까지 분발한 결과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우승을 차지한 한울팀의 박성균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매너상은 죽향FC팀에게 쥐어졌다.

고병석 회장은 대회를 마치며 “오늘 한마음 한뜻으로 팀을 위해 땀을 흘린 여러분들이 진정한 스포츠맨이고 화합의 상징이다”며 “축구로 더욱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만들어 사회와 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밑거름이 되자”며 선수들을 격려했다./서영준 記者

▲ 담양FC 고병석 회장 ▲ 담양군축구협회 전채우 회장

▲ 우승팀 '한울'의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