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대학(학장 노옥섭)이 지난 22일 전국 대학 최초로 한국능률협회경영인증원(원장 박기호)으로부터 품질경영부문 ‘2007 국제표준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도대학에 따르면 2005년도 9월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노동부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에 광주·전남·제주지역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전남권 부품·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지향형 산학협력 혁신체제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오는 2009년까지 45억원 등을 지원받는 등 총 6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한 2007년도 교육인적자원부의 전문대학 특성화사업에 영역별특성화(Ⅱ)사업과 주문식 교육지원 사업을 신청,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간 51억여원을 지원받아 광주·전남권 산학협력허브 구축에 따른 현장 지향형 다기능 특화인력(MXS)브랜드 정착화 사업 추진 및 문화·교육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6월 한국능률협회경영인증원과 산학협력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체에 대한 인적자원교류와 교육훈련, 산업체 품질 및 생산성 관련 정보의 교류 등에 공동협력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2006년 8월에는 산학협력 행정지원 및 서비스 분야에서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에 적합함이 판정돼 적용규격 ‘KS A 9001:2001/ISO 9001:2000’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남도대학은 도립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 산업체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에 적합한 현장 중간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품질경영 체제를 구축한 것을 비롯 지역 산업체 현장의 애로기술 지도, 공동기술개발,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 및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아울러 광주전남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도내의 농공단지 등에서 ‘이동기술지원센터’를 운영, 직접 산업체 현장에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등 산학협력 허브로서의 역할에 주력해 온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남도대학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경영대상 수상을 계기로 산학협력 프로세스에 대한 체계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경영관리시스템 유지와 함께 객관적인 산학협력 표준화 모델 대학으로 인정받게 됐다” 며

“산업체의 경영·기술 동시지원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남도대학과 지역산업체의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양상용 전문기자